국선무도 양산지산 전수관에서 알립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그동안 쉬었던 산중 수련회를 다시 시작합니다.

수련회는 쉬고 있었지만 우리가 수련 코스로 즐겨 사용하던 통도사와 지산마을에는 그 동안 적지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통도사의 방장으로 주석하시던 성파스님께서 조계종 종정으로 추대되셨습니다.

이에 불보사찰 통도사는 종정 예하를 배출한 사찰로서 그 격을 한층 더 높이게 되었습니다.

한편 지산 전수관이 처음 시작했고 지금은 산중 수련터가 위치한 지산마을에는 인접한 지역에 문재인 대통령님의 사저가 들어섰습니다. 풍광이 고즈넉하면서도 기운이 생동하는 지역이라 국선도 수련장을 개설하였지만 이곳에 대통령의 사저가 들어설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습니다.

지산 산중수련터에서 마주 보이는 정족산의 체가 이곳에서 드러나는 느낌입니다.

이 한미한 지역에 두 큰 어른을 동시에 모시니 장엄한 기운이 넘쳐 흐르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 산중 수련회는 명상과 묵상에 좀 더 집중하여 프로그램 하였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경거망동하지 않으며 중을 집수하는 태도를 지키라는 도종사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마음입니다.

코스 소개

통도사 일주문에서 무풍한송로를 따라 대웅전을 거쳐서 경봉스님이 주석하신 극락암을 지나 비로암에서 영취산 소나무 숲을 따라 축서암으로 트래킹 합니다. 그리고 지산 산중 수련터에서 잠시 머물다 평산마을 대통령 사저를 지나 하산하는 코스 입니다.

트레킹 사이사이 맑은 터에서 숨 쉬고 행공하고 명상하고 외공 체험도 같이 합니다.